러시아의 침공 후에도 동물들을 살리기 위해 우크라이나 동물원에 머물던 직원 2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.
20일(현지시간) 미국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제2 도시 북동부 하르키우 소재의 펠드먼 에코파크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"동물을 위해 남아있던 직원 2명이 실종됐다가 결국 총에 맞아 사망한 채 발견됐다"고 밝혔다.
펠드먼 에코파크 측은 "앞서 전쟁이 시작되고도 동물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동물원에 머물렀던 직원이 지난달 초 실종됐고, 이에 당국 협조하에 수색해왔다"며 "하지만 결국 이들은 러시아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채 발견됐다"고 했다.
그러면서 "이 직원들은 멋지고 용기 있는 사람들이었다. 이들의 훌륭한 모습을 잊지 않겠다"며 조의를 표했다.
http://n.news.naver.com/mnews/article/008/0004735967?sid=1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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